Wi-Fi 6E 도입 전 고려사항

오래전부터 무선 네트워크 설계자는 여러 개의 겹치는 Wi-Fi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서로 다른 사용자 그룹과 단말 클래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이제 6Ghz라는 새로운 주파수 대역은 이러한 설계를 고민했던 네트워크 아키텍트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5Ghz에서도 시도하긴 했었지만, 채널 수가 제한되어 있어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이제 Wi-Fi 6E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장치에 대한 하위 대역을 만들고 해당 요구사항이 있는 사용자들을 위한 사용 사례(Use Cases)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Aruba는 Wi-Fi 6E 관련 기술 문서를 작성하여 공개했습니다. 이 문서는 엔터프라이즈 무선 네트워크 설계자가 Wi-Fi 6E장비를 새롭게 구축하기 시작할 때 직면할 수 있는 몇 가지 관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생겨난 채널 관련해서는…

  1. 관리형 네트워크에서 향후 5Ghz와 2.4Ghz 대역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2. 현재 하던 방식을 그대로 유지하고, 모든 채널을 단일 커버리지 계층에 배치하는 것이 최선일까요?
  3. 일부 기업들은 AP 계층을 하나 이상 추가하고 새로운 채널을 서브밴드로 분리하여 서로 다른 장치의 유형을 서비스해야 할까요?
  4. 이러한 접근 방식에서, 각 계층에 대한 최적의 채널 대역폭은 얼마일까요?

Wi-Fi 6E를 지원하는 장치가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클라이언트 장치의 주류가 된다면, 6Ghz 대역을 사용하여 관리되는 무선랜의 규모를 얼마나 크게 설정하고 구축할 것인지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합니다.

SSID 할당이 변경되는 Wi-Fi 6E

위에서 소개한 기술 문서에서 다룬 하나의 예로서, 기존의 듀얼 밴드의 엔터프라이즈 SSID 레이아웃이 트리플 밴드의 Wi-Fi 6E 배치에서는 어떻게 발전할 수 있는 지 한 번 생각해볼까요?

아래 Table 1은 현재 가장 많이 구현되는 접근 방식이라면,

아래 Table 2는 6E를 사용한는 엔터프라이즈 무선 와이파이 시나리오를 보여줍니다.
6Ghz 대역을 사용하면 단순히 5Ghz 구성을 새로운 대역에 잘라 붙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무선 요구사항을 새롭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이와 같이 새로운 대역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새롭게 늘어난 용량면에서는, 다음과 같은 추가적인 질문 사항을 고민해볼까요?

  1. 6Ghz 대역을 기업의 자산 또는 적어도 ClearPass OnBoard와 같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을 통해 온보딩된 BYOD장치만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해야 할까요?
  2. 기업이 특정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네이티브 6E 장치에 투자함에 따라,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운영을 6Ghz로 독점적으로 사용하도록 제한하고자 합니까?
  3. 앞선 두 가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얻기 전에 게스트용 트래픽을 6Ghz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 생각일까요?
    심지어 5Ghz 대역은 알려지지 않은 장비 유형에 대해서 광범위한 호환성을 제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4. 세 개의 대역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PSK (Pre Shared Key) 인증 방식을 사용하는 모든 IoT 장치들만 2.4Ghz 대역을 사용하도록 할 수 있을까요?

위의 두 번째 표(Table 2)에서 제안된 방식을 참고하면, 트라이밴드 지원 노트북과 같은 일반적인 업무용 클라이언트 단말은 기업의 상황과 사용자 선호도에 따라 5Ghz 또는 6Ghz 대역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각 대역에는 6Ghz 전용 Corp_SSID와 5Ghz로 제한된 게스트 액세스를 포함한 단일 대역만을 지원하는 SSID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다른 조합으로 SSID를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6Ghz 대역을 위한 새로운 파티셔닝 전략

트라이밴드(3가지 대역)의 Wi-Fi 6E 액세스포인트를 설치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존 인프라를 간단하게 교체하면서, 세 번째의 무선 대역을 추가하고 6Ghz를 하나의 새로운 무선 용량 풀로 만들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관리형 Wi-Fi 6E 시스템을 구축하는 대다수의 조직에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의료산업이나 제조시설과 같은 특정 업종에서는 보다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그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비면허 주파수대역을 개별의 “계층(Layer)”으로 “분리(Partitioning)”하는 기능을 원했습니다.
왜냐하면 보다 확실한 서비스 수준을 보장하고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용자 환경의 주파수 대역을 분리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대역폭이나 지연시간(Latency), 생명안전 중요도 등 다양한 요구사항이 광범위하게 다른 여러 고유 클래스의 장치가 있는 병원을 생각해볼까요? 이러한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5Ghz 대역을 2개나 3개의 하위 대역(또는 “계층(Layer)”)으로 나누는 파티셔닝 작업을 시도하는 경우가 과거 몇 년동안 있었지만, 결국에는 사용 가능한 대역(스펙트럼)이 제한되어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Wi-Fi 6E의 등장

이러한 다양한 요구사항이 있는 조직과 기업에게 6Ghz 대역의 풍부한 스펙트럼을 통해 맞출 수 있을까요?

아래 그림은 6Ghz를 “Band 6A”“Band 6B”의 두 개 블록으로 나누는 하나의 예시 방식을 보여줍니다.

각각의 서브 대역은 다른 채널의 대역폭을 사용합니다.
이러한 아키텍처를 기존 환경에서 적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별도의 AP와 이더넷 케이블 등이 필요하지만, 6Ghz에서는 사용할 수 있는 가용 채널이 너무 많기 때문에 QoS와 같은 요구사항을 쉽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5Ghz는 “Band 5”라는 하나의 대역 블록으로만 유지됩니다.


새로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상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모든 것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고 기존과 다르게 훨씬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립니다.

이러한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서 다양한 파티션 구성표, 대역 외의 AP 검색을 6Ghz에서 작동하는 방법, 6Ghz 전용 SSID를 쉽게 구현하는 방법 등 여러 시나리오에 대한 광범위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기술 문서를 확인해 보시길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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